연어롭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42
영업시간: 12:00-00:00 (월요일 휴무)
연남동에 오래된 맛집이 있다. 몇년 전에도 한번 와 본 적이 있던 연어 맛집이다. 시원한 가을을 느끼기 위해 연남동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연어롭다가 생각이 났다.
주말 점심, 12시 경 도착하니 웨이팅이 살짝 있었다. 웨이팅리스트에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적고 주변을 구경하다보니 금세 연락이 왔다. 몇년 전에 왔을 때보다 식당을 확장했다.
연어롭다 메뉴는 연어 사시미, 연어요리, 그리고 파스타 등으로 이루어 졌다. 우리는 음료로는 레드락생맥주 한 잔과 미소바지락파스타, 생연어초밥을 시켰다.
레드락 생맥주 6,000원
미소바지락파스타 18,000원
생연어초밥 16,000원
생연어초밥은 밥 양이 적고, 생 연어가 아주 두툼하다. 생연어는 아주 신선하고 비린내도 없다. 곁들어 나오는 케이퍼, 양파, 무순 등의 신선도도 아주 훌륭하다. 특히 연어롭다의 생연어초밥은 씻은 묵은지가 같이 나오는데 연어초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연어롭다 미소바지락파스타도 감칠맛이 풍부했다. 국물이 자작한 봉골레파스타에 살짝 미소된장이 가미된 파스타인데, 간도 훌륭하고 조개의 감칠맛과 미소된장의 고소함이 궁합이 아주 좋았다. 기대하지 않고 시킨 메뉴였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연어초밥을 좋아하기도 하고, 너무 맛있기도 해서 연어초밥 한 접시를 더 시켰다.
연어초밥에 와사비를 잔뜩 올리고, 얇게 채썬 양파에 간장과 참깨소스를 살짝 곁들여서 케이퍼를 같이 먹으면 최고조합이다.
연어롭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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